30일 디시인사이드에 따르면 지난 28일 '아프리카bj, 146만 유튜버에게 뒤통수를 당했습니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폭로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 A씨는 최근까지 146만 유튜버 겸 아프리카BJ의 기획자 겸 매니저였다고 소개하며, 임금체불로 인한 생계 불안을 호소하며 조언을 구했습니다. A씨가 지목한 인터넷 방송인은 윽박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에 따르면, 2023년 12월 30일 윽박 측이 A씨의 스키 경력이 10년가량 된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산에서 스키를 타는 콘텐츠를 제안했고 A씨는 수락했습니다. A씨는 두차례 스키를 타던 중 마지막에 넘어졌고,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심해졌지만, 다음날인 1월 1일까지 병원이 문을 닫는 바람에 진통제로 버텼다고 밝혔습니다. 이틀 뒤 근처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A 씨는 급성요추염좌라는 진단을 받아 허리 주사를 맞았고, A씨는 윽박 측에 "병원에서 최대한 무리하지 말라고 했다"고 보고했고, 이에 돌아오는 대답은 걱정 아닌 "기획구상은 됐냐"였다고 전해졌습니다. 그러면서 A씨는 "고통이 너무 심해서 MRI를 찍었다. 척추 10,11번 골절 6주 진단을 받았다. 자칫 큰일나면 뼈가 주저앉아 철심수술을 해야 할 수 있다며 입원 치료 권장하여 입원했다"며 윽박 측에 말하니 '스키 경력 10년에 이 정도 넘어지셨는데 6주 진단이면 그전에도 허리 안 좋던 게 아닐까요?'라고 왔다고 밝혔습니다. 출근을 못할 거 같다고 하니 ‘근무 현황표를 보내며 입원으로 인한 근무결손은 월급에서 차감하겠다더라’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 씨가 다쳤을 경우 산재 처리를 해주겠다던 윽박 측에서 50%만 지급해 주겠다고 말을 바꾼 것입니다. A씨 측에서는 ‘최소 2월, 최대 3월까지 허리 교정기 하면서 정기적으로 병원에 가 MRI촬영 등 정기 검진을 받아야한다’며 ‘생계를 위한 근무도 어려울뿐더러, 당장 앉아있는 것도 힘들어 일상생활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기도 어렵다’며 ‘이 상황에서 부상으로 인한 근무결손치 월급은 전부 삭감 후 지급, 치료비는 50%만 지급이면 저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감도 오지 않고 억울하다’고 호소했습니다. 이에 윽박 측은 영상을 통해 ‘다치면 책임지겠다고 했었다.’며 ‘따져보니 50% 정도는 주는 게 맞더라. 법으로 따지면 안줘도 된다더라. 그래도 같이 일했던 분이니까 50% 주기로 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50%를 준다고 하니까 싫다더라. 그래서 조율 중이었다. 이 과정에서 폭로글을 쓴 거다’라며 ‘왜 50%만 주냐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직원 조력자가 생방송에 들어와서 댓글로 여론 조작하더라. 솔직히 병원비 제 기준에서 큰 금액 아니다. 뭔가 얄미워서’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채널 공지를 통해 "윽박 직원 임금 체불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사실이 아닌 글에 현혹돼 파생 글을 작성하거나 악플을 다실 경우 적당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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